루이스1987에서 나온 향은 거의 다 샀었던 것 같아요. 집에 8개 있었는데 이번에 3개 추가해서 총11개를 가지고 있어요. 

여기 향은 향수공방에서 체험 한번 해보고 재미로 방산시장가서 재료 잔뜩 사서  만들었던 저만의 향수하고 느낌이 비슷한데 훨씬 고급스럽고 풍성해요. 그러니까 제 취향의 향을 전문가가 고퀄로 만들어준 그런 느낌?? 아마도 재료도 훨씬 고급스러울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제가 만들었던 방산시장제 인공 오일향들은 6개월이면 변질되서 향이 이상해졌었거든요. 

이제는 전혀 니치하지 않은 니치 브랜드들 향은 거의 퍼퓸이나 오드퍼퓸으로만 사는데 여름 되니까 그보다 가벼운 루이스 1987이 뿌리기 좋고 잔향도 너무 좋네요. 그리고 오히려 겨울엔 향이 갇혀서 더 진하게 느껴져서 손이 잘 안 갔는데 여름 되니까 발향은 진할지언정 금방 날아가서 그런지 되레 산뜻하게 느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