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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루이스1987은 이용자 각자가 자신만의 SCENE을 완성할 수 있게 돕는 안내자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각각의 향은 일종의 매개체로 작용합니다. 제품을 이용하시면서, 후각을 통해 떠오르는 나만의 장면에 대해 리뷰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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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당신만의 씬을 완성 해 주세요.
작성자 김**** (ip:)

어릴 때부터 향에 유달리 민감하고 예민해서 호불호가 갈리는 향이 명확했고, 유명하다는 명품브랜드 향수, 니치향수 등등 많이 사서 사용도 해봤는데

니치향수 고퀄맛집 여기였네요!

익숙한 듯한 향인데 흔치 않은 향이 여기 있었네요. 안그래도 써보고 싶다 생각만 했는데 최근에 구매한 향수들이 만족도가 높지 않았기에 망설이다가 구매해봤는데

택배 받아들자마자 언박싱 하구선 유레카 외쳤어요!


저는 프루티, 플로럴 계열을 좋아하고, 프루티+플로럴 계열을 가장 좋아해요. 일단 프레쉬한 향들을 가장 선호하고, 머스크나 앰버향은 잘못하면 멀미를 하는 경향이 있어서 선뜻 도전하는 편은 아닙니다.

suffer의 경우에는 베르가못하고 라벤더의 조합이라고 해서 망설임 없이 구매했어요.

제 체향에서 라벤더는 진하게 느껴지진 않지만 베르가못하고 플로럴한 향으로 시작되는 듯 한데 시원한 향이 확 느껴지더라고요. 워터베이스 향이었으면 싫었을 텐데 풀내음이 밀려드는 시원한 향이에요.

그런데도 숲이 아니라 파도가 연상되어서 정말 이름이 찰떡이다 싶었어요. 

어릴 때 유명했던 다비도프 쿨 워터 처럼 워터베이스 느낌의 시원한 향은 첫향은 프레쉬하지만 잔향이 조금 일렁이는 감이 있어서 선호하지 않는데

정말 제가 원하는 완벽한 향을 여기서 찾게 될 줄이야!!


향수를 계절이나 날씨에 따라 픽하는 분들도 많으시지만 저는 코디나 제 무드에 따라 달리 뿌리는데, 요건 여름에도 많이 사용하겠지만 캐쥬얼한데 고급진 느낌 내고 싶을 때 많이 고를 것 같아요.

그냥 티셔츠에 데님에 스니커즈에도 어울릴 듯 하고, 보이프렌드핏 맨투맨에 조거팬츠에도 잘 어울리는? 


아 참고로, 요거 뿌렸을 때 신랑이 어디서 이렇게 좋은 냄새가 계속 나는 거냐고 백번 묻더라고요. 보통은 무슨 향수 썼어?라고 물어보는데 어디서 계속 좋은 향이 난다고 하는거 보니 인위적인 향같이 느껴지지

않았나봐요. 그래서 더 좋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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